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9호

튼씩이 2017. 3. 12. 14:42

한국문화편지

3509호 (2017년 03월 07일 발행)

“갓 마흔에 첫 버선” 속담의 뜻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9]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버선은 우리 겨레가 옷감으로 발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어 발에 신는 물건입니다. 그 버선은 형태에 따라 곧은버선(고들목버선)과 누인버선,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홑버선ㆍ겹버선ㆍ솜버선ㆍ누비버선 따위가 있습니다. 그 밖에 어린이들이 신는 것으로 타래버선ㆍ꽃버선도 있지요. 그런데 우리 속담에 “갓 마흔에 첫 버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뜻이 무엇일까요? 옛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가난한 백성들은 버선을 신지 못하고 그냥 짚신을 신은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다가 시집ㆍ장가를 가면 그때서야 혼례복에 맞춰 버선도 신게 되지요. 이때 마흔이 넘어서야 겨…
만든 이와 만든 때가 새겨진 휴대용 오목해시계
임진왜란 이전 중치막을 볼 수 있는 출토복식
영조임금 어머니 묘소를 그린 소령원도(昭寧園圖)
‘단산오옥’ 글씨 새겨진 고려 먹, 가장 오래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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