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17호

튼씩이 2017. 3. 20. 19:46

한국문화편지

3517호 (2017년 03월 17일 발행)

조선시대 백성들은 가마니옷과 종이옷도 입었…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17]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해당 관청에 명령하여, 서울에 번을 서려고 온 군사 가운데 옷이 허술한 사람에게 유의를 나누어주게 하고, 여러 곳의 수비 군졸과 옥중 죄인들에게 빈 섬을 나누어주도록 하였다. 이어 경미한 죄수들은 석방하라고 명했다.” 《인조실록》 10년(1632) 12월 26일 기록입니다. 당시 양반들이야 춥지 않게 살았지만 군사들이나 백성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유의와 섬을 나눠주게 한 것이지요. 여기서 유의(襦衣)는 가운데 솜을 넣고 안팎으로 생무명을 받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든 옷이고, 섬은 가마니를 이릅니다. 다만 지금 쓰는 가마니는 근…
오직 먹으로만 그려 담백한 오달제의 <묵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굴산사터 당간지주
‘주수군민론’, 백성은 배를 뒤집을 수도 있어
간도 용정의 3ㆍ13항일운동을 어찌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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