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79호) 문익점, 목화씨를 훔쳐오지 않았다

튼씩이 2017. 6. 13. 07:57

한국문화편지

3579호 (2017년 06월 13일 발행)

문익점, 목화씨를 훔쳐오지 않았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79]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익점이 서장관(書狀官)이 되어 원(元)나라 조정에 갔다가, 장차 돌아오려고 할 때에 길가의 목면(木緜) 나무를 보고 그 씨 10여 개를 따서 주머니에 넣어 가져왔다. 갑진년에 진주(晉州)에 도착하여 그 씨 반으로써 본고을 사람 정천익(鄭天益)에게 이를 심어 기르게 하였더니, 다만 한 개만이 살게 되었다. 천익(天益)이 가을이 되어 씨를 따니 백여 개나 되었다. (중간 줄임) 중국의 승려 홍원(弘願)이 천익의 집에 이르러 목면(木緜)을 보고는 너무 기뻐 울면서 말하였다. "오늘날 다시 본토(本土)의 물건을 볼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태조실록》 7년(1398년…
여닫이문을 열면 금동삼신불이 있는 “천은사 금동불감”
어젯밤 핀 꽃 바람에 지는구나
자유로운 필치가 멋진 서산대사 친필 서첩
금산삼십팔경이 장관인 남해 소금강 <남해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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