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50) 담황색으로 솔향이 그윽한 전통술 <문경호산춘>

튼씩이 2018. 2. 18. 23:04

한국문화편지

3750호 (2018년 02월 09일 발행)

담황색으로 솔향이 그윽한 전통술 <문경호산…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50]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상리에는 장수황씨(長水黃氏) 소윤공파(小尹公派) 후손들이 빚어온 전통술 경상북도 시도무형문화재 제18호 <문경호산춘(聞慶湖山春)>이 있습니다. 장수황씨 일가가 집안의 전통주 겸 손님접대용으로 빚었던 술입니다. 약 200년 전 황의민(黃義民)이란 풍류가가 자기 집에서 빚은 술에 자기 시호인 ‘호산(湖山)’과 술에 취했을 때의 춘색을 상징하는 ‘춘(春)’자를 따서 호산춘이라고 이름 지었다 하지요. 호산춘은 멥쌀, 찹쌀, 누룩, 솔잎, 물로 담그고 술이 완성되는 데는 한 달쯤 걸린다고 합니다. 이 술은 매우 향기롭고 약간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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