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52) 군관 나신걸의 절절한 아내 사랑 한글편지

튼씩이 2018. 2. 18. 23:05

한국문화편지

3752호 (2018년 02월 13일 발행)

군관 나신걸의 절절한 아내 사랑 한글편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52]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11년 대전 안정나씨 문중의 무덤을 이장하던 중 한 여인의 목관에서 한글편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분과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오. 집에도 다녀가지 못하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울고 갑니다. 어머니 잘 모시고 아기 잘 기르시오. 내년 가을에나 나오고자 하오. 안부가 궁금합니다.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아이랑 다 반가이 보고 가고자 했는데, 장수가 혼자만 집에 가고 나는 못 가게 해서 다녀가지 못합니다. 가지마라고 하는 것을 구태여 가면 병조에서 회덕골로 사람을 보내 귀양살이를 시킨다 하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군관 나신걸(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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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황색으로 솔향이 그윽한 전통술 <문경호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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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종이 으뜸이라고 격찬한 “늙은 소나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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