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71) 봄 알리는 들꽃 ‘현호색’의 아름다운 아우성

튼씩이 2018. 3. 12. 15:08

한국문화편지

3771호 (2018년 03월 12일 발행)

봄 알리는 들꽃 ‘현호색’의 아름다운 아우성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71]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수ㆍ경칩이 지나고 춘분이 다가오는 지금쯤 온 메(산)와 들은 소란스러워집니다. 어쩌면 비발디의 사계가 자연 속에서 신나게 연주되고 있음입니다. 가끔 꽃샘바람이 심술을 부리기도 하지만 얼음을 뚫고 봄을 알리는 설중매나 얼음새꽃(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들의 아우성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또 그 아우성의 대열에 나도 있다고 고개를 내미는 들꽃에는 신비스럽게 푸른색의 꽃이 피는 키 작은 아이 “현호색”도 있습니다.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서 검을 현(玄) 자가 붙었고, 중국의 하북성 및 흑룡강성 쪽에서 많이 자라 오랑캐 호(호) 자가…
아름답고 가장 큰 풍채의 남북국시대 “낭혜화상탑비”
조선시대 자기 집을 태운 사람은 볼기 40대
태극무늬, 우리 겨레가 고대로부터 쓰던 것
오늘은 개구리, 맹꽁이 잠에서 깨어나는 ‘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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