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69호) 조선시대 자기 집을 태운 사람은 볼기 40대

튼씩이 2018. 3. 8. 08:32

한국문화편지

3769호 (2018년 03월 08일 발행)

조선시대 자기 집을 태운 사람은 볼기 40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69]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얼마 전 제천과 밀양에 큰 불이나 많은 사람이 죽는 큰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세종 때에도 한성에 큰 불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세종실록》 8년(1426년) 2월 15일 기록에 보면 “한성부에 큰 불이나 행랑 1백 6간과 중부 인가 1천 6백 30호와 남부 3백 50호와 동부 1백 90호가 불에 탔고, 남자 9명, 여자가 23명이 죽었는데, 타죽어 재로 화해버린 사람은 그 수에 포함되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보입니다. 이 일 이후 세종임금은 명을 내려 소방관청인 ‘금화도감(禁火都監)’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는 집 사이에 방화장(防火墻, 불을 막는 담)을 쌓고, 곳곳에 우…
태극무늬, 우리 겨레가 고대로부터 쓰던 것
오늘은 개구리, 맹꽁이 잠에서 깨어나는 ‘경칩’
외로운 산에서 연잎옷을 입고 지내려 하네
오늘은 정월대보름, 재미난 세시풍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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