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85호) 추사 김정희, 내 글씨가 괴이하다고 할지?

튼씩이 2018. 3. 30. 10:42

한국문화편지

3785호 (2018년 03월 30일 발행)

추사 김정희, 내 글씨가 괴이하다고 할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85]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근자에 들으니 내 글씨가 세상눈에 크게 괴(怪)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 글씨를 혹시 괴하다고 헐뜯지나 않을지 모르겠소.... 사람들이 비웃건 꾸지람하건 그것은 그들에게 달린 것이외다. 해명해서 조롱을 면할 수도 없거니와 괴(怪)하지 않으면 글씨가 되지 않는 걸 어떡하나요." 이는 유홍준 교수가 펴낸 《완당평전(학고재)》에 나오는 추사 김정희의 말입니다. 추사 살았을 당시에도 추사 글씨가 괴이하다고들 생각했는가 봅니다. 그것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오직 그만의 글씨체를 이룩했었기에 그런 얘기를 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추사는 또 “서예가는 모름지기 팔뚝…
궁궐 정전 앞의 ‘드므’, 무엇하는 물건인고?
날더러 어쩌라고 진달래는 저리 피는가!
처녀ㆍ총각의 애틋한 전설이 있는 왕버들과 소나무
1910년 오늘은 영웅 안중근 의사 순국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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