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91호) 꽃잔치에 환해진 세상, 우리 모두 꽃이 된다

튼씩이 2018. 4. 9. 09:12

한국문화편지

3791호 (2018년 04월 09일 발행)

꽃잔치에 환해진 세상, 우리 모두 꽃이 된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91]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는 잠시 꽃샘바람이 불어 다시 초겨울이 온 듯 쌀쌀했지만 세상은 지금 온갖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얼음새꽃(복수초)과 매화로 시작한 꽃잔치는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목련, 벚꽃들의 세상입니다. 이즈음 사람들은 꽃보라가 이는 것을 보며 '꽃멀미'를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꽃보라’는 "눈보라처럼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을 이르는 말이며, ‘꽃멀미’는 멀미가 나듯 ‘꽃보라’에 어지럽다는 뜻이지요. ‘꽃’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 ‘꽃’이 붙은 말들은 거의 ‘좋고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먼저 신혼부부가 혼인하여 처음 잠자리에…
명성이 즈믄해를 갈 생육신 김시습
오늘은 24절기 청명, 내일은 4대 명절 한식
조선의 으뜸 의결기관인 비변사 기록 《비변사등록》
제주 4·3 백비 ‘이름 짓지 못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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