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14호) 늙은 시어머니 방에 끝물로 남아 있을 반닫이

튼씩이 2018. 5. 11. 20:02

한국문화편지

3814호 (2018년 05월 10일 발행)

늙은 시어머니 방에 끝물로 남아 있을 반닫이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14]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겨레는 “반닫이”이라 하여 책ㆍ두루마리ㆍ옷ㆍ옷감ㆍ제기(祭器) 따위를 넣어 두는 길고 번듯한 큰 궤짝을 써왔습니다. 이 반닫이는 앞판의 위쪽 반만을 문짝으로 하여 아래로 젖혀 여닫아서 반닫이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문을 앞쪽으로 열고 닫는다 하여 앞닫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반닫이는 오히려 장, 농보다 필수적인 혼수용품이었으며, 그래서 반닫이는 집집마다 한 두 개 정도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참나무나 느티나무 같은 두꺼운 널빤지로 만들어 묵직하게 무쇠 장식을 하였는데, 반닫이는 제기처럼 무거운 내용물을 보관하거나 서책, 귀금속…
세 부처의 모임 “상주 용흥사 괘불”
어제 핀 꽃, 오늘 바람에 지는구나
등장인물이 2,120여 명, <태평성시도>
내일은 “입하”, 이팝꽃이 쌀밥으로 보이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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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석화 시인] “엄마”라는 말과 “어머니”라는 말은 같은 말이면서 다른 말이다. 우리집에서도 그렇고 어릴때 우리가 살던 시골 고향…
북경 798 예술구, 북한 미술관은 있고 우리는 없고 중국의 세계적 798예술구 에 우리 미술품이 소개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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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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