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16호) 연령초 꽃을 보면 정말 젊어질까?

튼씩이 2018. 5. 14. 07:30

한국문화편지

3816호 (2018년 05월 14일 발행)

연령초 꽃을 보면 정말 젊어질까?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16]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그저 꽃인데 바라보기만 하면 볼 때마다 ‘연령(延齡)’ 곧 수명을 연장한다는 다시 말하면 젊어진다는 꽃이 있습니다. 높은 산 깊은 골이 아니면 만나볼 수 없는 꽃 ‘연령초(延齡草)’가 바로 그것입니다. 늘씬한 키에 얼굴이 하얀 귀공자가 풍성한 초록색 망토를 걸친 듯한 풍모라고들 합니다. 실제 연령초를 보고 젊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제게는 오히려 ‘왕삿갓나물’이나 큰꽃삿갓풀’ 같은 토박이말 이름이 정겹습니다. 연령초는 백합과 연령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인데 5~6월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연령초는 러시아 동쪽 아무르, 우수리…
과거 시험장, 응시생은 놀고 거벽이 대신 짓고
늙은 시어머니 방에 끝물로 남아 있을 반닫이
세 부처의 모임 “상주 용흥사 괘불”
어제 핀 꽃, 오늘 바람에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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