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78호) 꽃줄기가 우산 모양으로 펴지면서 피는 문주란

튼씩이 2018. 8. 8. 09:47

한국문화편지

3878호 (2018년 08월 08일 발행)

꽃줄기가 우산 모양으로 펴지면서 피는 문주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78][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한 하도리 사람이 토끼를 길러 많이 번식시켰다는 토끼섬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이 섬 이름은 난(蘭)이 자라는 섬이라 해서 난섬이라 불렀었지요. 이곳에는 7~8월 문주란 꽃이 피어 온 섬을 하얗게 덮은 모습이 하얀 토끼와 같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문주란이 이 섬에 생기게 된 것은 옛날 일본 유구국(오키나와) 사람이 난파된 배가 도착했을 때 씨앗이 퍼뜨려진 것이라고 하여 ‘왜반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문주란은 꽃말이 '청순함'으로 온난한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
오늘은 입추, 땡볕더위 속에도 이미 가을이
서빙고의 얼음, 임금도 먹고 죄수도 먹고
벽돌로 쌓은 것처럼 보이는 “분황사 모전석탑”
우리네 정서를 담은 가장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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