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08호) 복사꽃ㆍ살구꽃이 아름다웠던 이항복 필운대

튼씩이 2018. 9. 19. 09:15

한국문화편지

3908호 (2018년 09월 19일 발행)

복사꽃ㆍ살구꽃이 아름다웠던 이항복 필운대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8][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君歌我嘯上雲臺(군가아소상운대) 李白桃紅萬樹開(이백도홍만수개) 如此風光如此樂(이백도홍만수개) 年年長醉太平盃(연년장취태평배) 그대는 노랫가락 읊조리고 나는 휘파람 불며 필운대에 오르니, 오얏꽃 복사꽃 울긋불긋 나무 가득 꽃 피었구나. 이런 좋은 경치에 이 즐거움 또한 멋지리니, 세세년년 태평 술잔 가득 마시고 취하리라. 위 시는 조선 영조 때 문신 박문수가 지은 필운대(弼雲臺)라는 한시입니다.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자고등학교 뒤편에 가면 큰 바위에 弼雲臺(필운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조선 선조 때 이항복…
1899년 오늘, 경인선 철도 첫 영업 시작한 날
1940년 오늘, 한국광복군 창설한 날
박재혁 의사, 폭탄던져 경찰서장 하시모토 처단
우리 고전소설 으뜸 김만중의 《구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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