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10호) 펑펑 울 수 없었던 남정네여 아쟁산조를 들어라

튼씩이 2018. 9. 21. 11:31

한국문화편지

3910호 (2018년 09월 21일 발행)

펑펑 울 수 없었던 남정네여 아쟁산조를 들어라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0][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텔레비전 사극에서는 가끔 오열하는 듯한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격정적인 슬픔이 이어질 때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바로 아쟁산조인 것이죠. 아쟁은 연주자의 앞쪽에 수평으로 뉘어 놓고 '활대'를 수직방향으로 써서 연주하거나, 가끔씩 손가락으로 가야금처럼 뜯기도 하면서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아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정악아쟁은 7현∼10현이며, 산조아쟁은 정악아쟁보다 조금 작고 주로 8현입니다. 아쟁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 퍼져있는 악기 '쟁(爭)'의 하나이지만, 우리의 아쟁(牙箏)은 연주방법이 독특합니다. 일본의 '고토(爭, koto)'나 중국의 '…
즈믄 해 우리 겨레와 함께 한 시루
복사꽃ㆍ살구꽃이 아름다웠던 이항복 필운대
1899년 오늘, 경인선 철도 첫 영업 시작한 날
1940년 오늘, 한국광복군 창설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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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로 듣는 한글 창제의 원리 ‘까막눈의 왕’국립국악원, 한글날 주간ㆍ세종즉위 60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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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씻이 하고, 들돌 들고 오늘은 백중날
[화보] 천년 신목(神木) 은행나무 있는 양평 용문…
'춤' 자의 무한한 이미지 '몸짓, 붓으로 풀다' 전 열려
전통 다과, 빙자ㆍ연근정과ㆍ신검초단자 만드는 법
오늘은 염소뿔 녹는 대서, ‘등등거리’ 입어볼까?
병창은 소리와 가야금 연주력이 함께 뛰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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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일본 법륭사 금당벽화는 동아시아 불교미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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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ㆍ복원된 한양도성의 정문 숭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