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19호) 《사기》 백이전을 11만 번 읽었다는 김득신

튼씩이 2018. 10. 4. 20:38

한국문화편지

3919호 (2018년 10월 04일 발행)

《사기》 백이전을 11만 번 읽었다는 김득신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韓文馬史千番讀 한유 문장 사마천 《사기》를 천 번 읽고서야 菫捷今年進士科 금년에 겨우 진사과에 합격했네. 조선 중기의 대표적 문인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이 스스로 한 말입니다. 이 김득신은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가 김득신(金得臣, 1754 ~ 1822)과는 동명이인이지요.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를 천 번을 읽은 뒤에야 겨우 진사과(합격자에게는 성균관 입학 자격과 문과 응시 자격을 줌)에 합격했다는 자기고백입니다. 책 한 권을 천 번 읽는 것도 기가 막힌데 심지어는 《사기》 백이전의 경우 1억1만3천 번 읽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때 억(億…
개천절과 단군, 그리고 민족종교 대종교
왜군 포로가 된 백성에게 내린 한글교서
오늘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한 날
중국 긴 창, 일본은 칼, 우리 겨레는 활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개천절과 단군, 그리고 민족종교 대종교[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8]
섬네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종교(大倧敎)는 삼신일체(三神一體) ‘한얼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 한배검을 교조(敎祖)로 받드는 한국 고유의…
서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사신성황당(使臣城隍…[양종승의 무속신앙 이야기 28]
섬네일 [우리문화신문=양종승 박사] 조선시대 서울(경성)에는 동서남북 네 방위에 성황당(城隍堂)을 설치하였다. 그중 서쪽 방향의 성황당이 사신성황당(使臣…
중국 긴 창, 일본은 칼, 우리 겨레는 활[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15]
섬네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중국인들이 우리 겨레를 ‘동이(東夷)’라 불렀는데 여기서 이(夷)는 큰 활(大弓)이라는 뜻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우리 겨…
독립유공자 6명을 낸 배화여고, 독립운동의 산실
씨앗과 열매 / 김정애
오늘은 흰 이슬이 내리는 24절기 백로(白露)
호미씻이 하고, 들돌 들고 오늘은 백중날
[화보] 천년 신목(神木) 은행나무 있는 양평 용문…
'춤' 자의 무한한 이미지 '몸짓, 붓으로 풀다' 전 열려

우리음악 이야기

더보기
수심가, 대동강 물 먹은 사람 아니…[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387.…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서도창으로 부르는 적벽부(赤壁賦…

토박이말 이야기

더보기
[오늘 토박이말]씨우적씨우적하…(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씨우적씨우적하다/(사)토박…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일본의 노벨의학생리학상 5번째…[맛있는 일본이야기 459]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스웨덴 캐롤린스 연구소는 1일, 2018년 노벨의학생…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수원시, '제7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
섬네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리는 '대한제국 황…
섬네일
‘아리랑의 날’에 열린 아주 특별한 콘…
섬네일
안무가 이영선의 ‘드로잉-몸을 위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