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21호) 오늘은 24절기 열일곱째 찬이슬 맺히는 한로

튼씩이 2018. 10. 8. 08:18

한국문화편지

3921호 (2018년 10월 08일 발행)

오늘은 24절기 열일곱째 찬이슬 맺히는 한로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21][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 열일곱째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라는 뜻의 “한로(寒露)”입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가고 대신 기러기가 날아옵니다. 《고려사(高麗史)》 권50 「지(志)」4 역(曆)을 보면 “한로는 9월의 절기이다. 초후에 기러기가 와서 머물고 차후에 참새가 큰물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말후에 국화꽃이 누렇게 핀다(寒露 九月節 兌九三 鴻?來賓 雀入大水化爲蛤 菊有黃華).”라고 기록 했습니다. 이렇게 옛사람들은 한로 15일 동안을 5일씩 3후로 나누어 초후에는 기러기가 오고, 말후에는 국화가 핀다고 했지요. 한로 무렵은 찬이슬이 맺힐 때여…
타원형 화창이 있는 고려시대 6각형 석등
《사기》 백이전을 11만 번 읽었다는 김득신
개천절과 단군, 그리고 민족종교 대종교
왜군 포로가 된 백성에게 내린 한글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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