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47호) 진밥ㆍ된밥을 함께 짓는 슬기로운 ‘언덕밥’

튼씩이 2018. 11. 14. 12:45

한국문화편지

3947호 (2018년 11월 14일 발행)

진밥ㆍ된밥을 함께 짓는 슬기로운 ‘언덕밥’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7][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나라의 ‘밥짓기’는 천하에 이름난 것이다. 밥 짓는 것이란 별다른 것이 아니라 쌀을 정히 씻어 뜨물을 말끔히 따라버리고 솥에 넣고 새 물을 붓되, 물이 쌀 위로 한 손바닥 두께쯤 오르게 붓고 불을 때는데, 무르게 하려면 익을 때쯤 한번 불을 물렸다가 얼마쯤 뒤에 다시 때며, 단단하게 하려면 불을 꺼내지 않고 시종 뭉근한 불로 땐다.” 이는 서유구(徐有?, 1764년 ~ 1845)가 쓴 조리서 《옹희잡지》란 책에 나오는 ‘밥짓기’ 이야기입니다. 우리 겨레는 예부터 밥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래서 밥의 종류도 무척이나 많았지요. 먼저 밥의 이름을 보면 임금이 먹는 ‘…
중종 때 선비 양산보의 정원숲 “소쇄원”
99년 전 내일, 항일비밀결사 <의열단> 만든 날
조선시대 왕실의 보양식이었던 소젖(우유)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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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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