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53호) 한량과 승려가 한 여성을 유혹하는 춤, 한량무

튼씩이 2018. 11. 21. 12:57

한국문화편지

3953호 (2018년 11월 21일 발행)

한량과 승려가 한 여성을 유혹하는 춤, 한량무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5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진주(晋州) 지방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교방(조선 시대 기녀들을 중심으로 하여 가무-歌舞를 관장하던 기관)계통의 무용극에 경상남도 시도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閑良舞)”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 한량이란 양반 출신으로 무과(武科)에 급제하지 못한 사람, 또는 노상 놀고먹는 사람을 이르지요. 한량무는 한량과 승려가 한 여성을 유혹하는 내용을 춤으로 표현한 무언무용극으로 원래 이 춤은 조선 중기 이후 남사당패(南寺黨牌) 가운데 무동들에 의해 놀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온 나라 곳곳에서 이 한량무와 비슷한 춤들을 추었지만 거의 없어지고 오직 진주에서만…
단풍나무 500여 그루 “문수사 단풍나무 숲”
진주성 싸움엔 논개, 평양성 싸움엔 계월향
전통혼례 때 신랑이 목기러기에 절하는 까닭은?
고종 32년 오늘 내린 단발령, 상투 잘리자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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