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58호) 80년 만에 귀국한 경복궁 자선당 유구

튼씩이 2018. 11. 28. 09:37

한국문화편지

3958호 (2018년 11월 28일 발행)

80년 만에 귀국한 경복궁 자선당 유구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5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문화재 가운데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맘대로 일본으로 가져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경복궁 자선당 유구입니다. 자선당(資善堂)은 세자와 세자빈이 머무는 집으로 세종 때 처음 지었습니다. 자선당은 “어진 품성을 바탕으로 하는 집”, “떠오르는 해의 집”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데 문종은 세자 시절 여기 머물면서 앵두를 좋아하는 아버지 세종을 위해 앵두나무를 심어 앵두가 열리면 직접 따서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선당은 일제강점기 뜯기고 허물어진 조선 궁궐의 수난을 상징하는 문화재입니다. 20세기 초 경복궁에는 330여 동의…
가족사진 보는듯한 그림, 신한평 <자모육아>
대한문이 된 덕수궁의 정문 대안문
시ㆍ그림ㆍ글씨를 하나로, 추사 '불이선란도'
오늘 24절기 “소설”, 첫눈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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