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05호) 섣달그믐, 빚 갚고 온 집안에 불 밝히고

튼씩이 2019. 2. 1. 08:33

한국문화편지

4005호 (2019년 02월 01일 발행)

섣달그믐, 빚 갚고 온 집안에 불 밝히고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흘 뒤면 섣달그믐으로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그믐 전날, 어린이 수십 명을 모아서 붉은 옷과 두건을 씌워 궁중에 들여보내면 그믐날 새벽에 관상감에서 북과 피리를 갖추고 방상씨(方相氏, 탈을 쓰고 잡귀를 쫓는 사람)와 함께 쫓아내는 놀이 곧 <나례(儺禮, 나희儺戱)>를 했습니다. 또 그믐날 이른 새벽에 처용(處容), 각귀(角鬼), 수성노인(壽星老人), 닭, 호랑이 등과 같은 그림을 궁궐문과 집 문에 붙여, 잡귀를 쫓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문배(門排) 또는 세화(歲畵)라고 부르지요. 섣달그믐은 한 해를 정리하고 설을 준비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집안 청소와 목욕을…
84년 전 오늘 임시정부국무총리 이동휘 순국
인조의 <삼배구고두례>와 백성의 울부짖음
낙관이 없는 조속의 그림 <새와 까치>
고려땅을 빼앗고 세운 “단양 신라적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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