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03호) 인조의 <삼배구고두례>와 백성의 울부짖음

튼씩이 2019. 1. 30. 08:42

한국문화편지

4003호 (2019년 01월 30일 발행)

인조의 <삼배구고두례>와 백성의 울부짖음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용골대 등이 인도하여 들어가 단(壇) 아래에 북쪽을 향해 자리를 마련하고 상(임금)에게 자리로 나가기를 청하였는데, 청나라 사람에게 의식의 순서를 적은 것을 차례에 따라 소리 높이 읽게 하였다. 상이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를 행하였다.(중간 줄임) 사로잡힌 자녀들이 바라보고 울부짖으며 모두 말하기를,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 임금이시여.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 하였는데, 길을 끼고 울며 부르짖는 자가 만 명을 헤아렸다.“ 이는 《인조실록》 15년 1월 30일 기록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임금이…
낙관이 없는 조속의 그림 <새와 까치>
고려땅을 빼앗고 세운 “단양 신라적성비”
40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천회 맞으며
인절미, 같이 먹던 애인이 죽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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