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11] 대나무 진액으로 빚는 명주 ‘죽력고’

튼씩이 2019. 2. 11. 09:16

한국문화편지

4011호 (2019년 02월 11일 발행)

대나무 진액으로 빚는 명주 ‘죽력고’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11][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무안현(務安縣)에서 진상한 푸른 대죽(大竹)이 가느다랗고 작을 뿐만 아니라 반은 푸르고 반은 누렇고 전체가 말라버려서 잘라서 불에 쪼여 죽력(竹瀝)을 뽑는다는 것은 맨 처음부터 논할 바가 아닙니다. 양남(兩南, 호남과 영남)의 푸른 대죽을 각 해당 고을에서 특별히 직접 내놓도록 한 것은, 실로 전하께서 백성들의 어려움을 없애주고자 하는 성대한 뜻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신들이 어찌 감히 우러러 전하의 뜻을 잘 받들지 않겠습니까마는, 죽력을 취할 수 없겠기에 지금 막 퇴짜를 놓았습니다.” 이는 《정조실록》 정조 22년(1798) 11월 26일 기록으로 죽력이란…
오늘, 《서간도에 들꽃 피다》 책펴냄 잔치 열린다
명함을 대신해 설날 무렵에 썼던 세함
구정은 조선총독부 작품, ‘설날’이라고 해야
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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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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