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14호) 용이 읊조리는 소리, 양금 연주로 들어볼까?

튼씩이 2019. 2. 14. 08:53

한국문화편지

4014호 (2019년 02월 15일 발행)

용이 읊조리는 소리, 양금 연주로 들어볼까?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1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악기 가운데 양금(洋琴)은 18세기 영조(英祖) 때 유럽에서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악기로 “구라철사금(歐邏鐵絲琴)”, “구라철현금(歐羅鐵絃琴)”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원래 아라비아와 페르시아에 ‘덜시머’라는 악기가 있었는데 이것이 지금의 양금과 모양 그리고 연주방법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악기는 십자군전쟁 때 유럽으로 넘어갔고,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쳄발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양금은 피아노의 할아버지인 셈입니다. 양금은 ‘영산회상’, ‘천년만세’, ‘수룡음’ 등의 정악 합주 악기로 쓰입니다. 그 가…
연싸움 하고, 액막이연을 날려볼까?
‘선유8경’ 가운데 6경을 보는 선유도 망주봉
대나무 진액으로 빚는 명주 ‘죽력고’
오늘, 《서간도에 들꽃 피다》 책펴냄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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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7]
섬네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40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천회 맞으며
이완용을 개 취급한 노백린 장군 순국한 날
조선시대 중국 가는 사신들 장 싸들고 갔다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화보] 대홍수에 사라졌던 북한산성 행궁지 복원중
오늘은 가을바람 가득한 24절기 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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