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74호) 황현 선생의 《매천야록》, 문화재 됐다

튼씩이 2019. 5. 9. 08:33

한국문화편지

4074호 (2019년 05월 09일 발행)

황현 선생의 《매천야록》, 문화재 됐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7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7일 《매천 황현 매천야록(梅泉野錄)》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천 황현 선생은 시인이자 역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로 1910년 한일병탄으로 나라를 일제에 빼앗기자 “훗날 이런 치욕의 날 누구하나 책임감 있는 행동을 안 한다면 그것 역시 치욕이다.”라는 말을 토했습니다. 그 뒤 음력 8월 6일 선생은 “새도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마저 찡그리니 / 무궁화 세상 이미 빼앗겨 버렸도다.”라는 절명시(絶命詩)를 남기고 음독 자결했습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746호가 된 《매천 황현 매천야록》은 선생이 1864년 대원군 집정부터 191…
커피 ‘블루보틀’이 아닌 전통차에 관심을
무늬와 형태가 멋진 ‘철화매죽무늬 항아리’
오늘 입하, 전통덖음차는 입하 때 딴 잎이 좋아
조선시대 국수는 ‘사치한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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