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빗 4103호) 예쁜 송아지, 뒷날 왜 거친 어미소가 되나?

한국문화편지 4103호 (2019년 06월 19일 발행)

예쁜 송아지, 뒷날 왜 거친 어미소가 되나?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0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黃犢新生母愛殊(황독신생모애수) 누런송아지 막 태어나니 어미 사랑 남다른데 橫跳？躍入山廚(횡도수약입산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산속의 집으로 들어가네 不知似許便娟質(부지사허편연질) 모르겠네 이렇게도 예쁜 본바탕이 何故他年作？夫(하고타년작분부) 어찌하여 뒷날엔 거칠어져 버리는지 이 시는 다산 정약용의 <하일전원잡흥 효범양이가체(夏日田園雜興 效范楊二家體)> 곧 범성대(范成大)와 양만리(楊萬里)의 체를 본받아 여름날 전원의 이러저러한 흥취를 노래한 것입니다. 누런 송아지가 어미 배 속에서 막 태어나니, 어미 소는 핥아주며 자식 사… 부여 때부터 흰옷 입기를 즐겼던 우리 겨레 먹과 금니로 쓴 <이광사 필적 원교법첩> 중국도 없던 자명종물시계, 장영실이 만들어 서울서 사라진 전차,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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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완주(完州)의 역사와 문화를 완주(完走… 이혜영 피아노 독주회, 7월 6일 개최 한성백제박물관서 한여름 즐길 '사계 음… 경의선 숲길공원, ‘연트럴파크’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