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17호) 고봉과 퇴계, 8년 동안의 치열한 논쟁

튼씩이 2019. 7. 9. 07:41

한국문화편지

4117호 (2019년 07월 09일 발행)

고봉과 퇴계, 8년 동안의 치열한 논쟁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17][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금 깨우쳐주신 말씀을 받으니, 경계되고 두려운 마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잘못은 바로 진실한 공부는 하지 않고 한갓 말로만 서로 경쟁하는 데 있으니, 만약 이 병의 원인을 알고 돌이켜 노력한다면, 헛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신 말씀의 뜻은 선생께서는 겸손해서 하신 말씀이지만 제게는 바로 병에 맞는 약입니다. 지금 다행히 알게 되었으니 감히 스스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편지 속에 ‘사직하지 않으면서 늘 불편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것보다 차라리 사직하여 난처하게 되더라도 처음에 먹었던 마음에 한이 되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한 말은 참…
단정한 몸가짐에 꼭 필요했던 얼레빗과 참빗
폭염경보와 다산의 '소서팔사(消暑八事)’
순정 효황후가 썼다는 ‘주칠나전삼층장’
해시계ㆍ별시계를 하나로 만든 <혼개통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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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과 퇴계, 8년 동안의 치열한 논쟁[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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