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48호) 마누라 치마까지 벗겨가던 투전꾼들

튼씩이 2019. 8. 21. 08:40

한국문화편지

4148호 (2019년 08월 21일 발행)

마누라 치마까지 벗겨가던 투전꾼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4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시장은 단기 차익을 노린 개미들의 투전판이 되고 있다.” 주식시장을 말하는 한 신문의 기사 내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전은 무엇일까요? 투전(鬪?)은 종이로 만든 손가락만한 80장의 패로 여기에는 여러 가지 그림과 글자가 적혀있는데 이것으로 끗수를 나타내는 노름용 도구입니다. 정조 때의 학자 성대중(成大中)이 지은 《청성잡기(靑城雜記)》에 따르면 명나라 말기에 역관 장현이 북경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정조 때 문신이자 학자인 윤기(1741년 ~ 1826)의 책 《무명자집(無名子集)》에 나오는 “투전자(投錢者)”란 시를 보면 투전을 하다가 아내의 치…
이상의 <오감도>, 까마귀가 내려다본 세상
장수하지 못하는 장수하늘소
작두샘에 꼭 필요했던 마중물
제주도, 거욱대를 쌓을 때 주걱을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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