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려 줄 좋은 말씀은 "아무 하는 일 없이 헛되이 때새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라. 우리가 늘 뭔가를 한다면 놀라우리만치 많은 일을 해 낼 수 있다."야 이 말씀은 미국 독립선언문을 쓴 '토마스 제퍼슨' 님의 말씀이라고 해. 내가 늘 하는 이야기와도 이어지는 말이라 반갑기도 했어.
가만히 하루를 돌아보며 어떻게 때새(시간)를 보내는지 생각해 보렴. 일어나서 다시 잠이 들 때까지 내가 헛되이 보내는 때새는 없는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야. 그런 때새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고 그런 때새에 무엇이든지 하면 놀라울 만큼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이지.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기쁜 마음으로 몸을 깨운 뒤 물을 한 그릇 먹는 게 좋다는 구나. 그 다음에는 몸을 골고루 가볍게 움직인 다음 해야 할 일을 챙겨 보고 아침밥을 챙겨 먹으면 기운 넘치는 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다니 너희들도 해 보면 좋겠구나.
미리 익힘과 다시 익힘, 공책 갈무리. 책읽기, 모자란 곳 채우기, 날적이, 꾸준한 몸놀림. 또 뭐를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렴.^^
다른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어주면서 '허비', '맹세'를 썼더구나. 하지만 '허비'가 '헛되어 쓰다'는 뜻이고 '맹세'는 '다짐'과 비슷한 말이라서 바꾸어 썼는데 괜찮지?
4354해 들여름달 닷새 삿날(2021년 5월 5일 수요일) 바람 바람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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