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납치 1, 2 - 로빈 쿡

튼씩이 2009. 12. 29. 12:51

    

로빈 쿡의 메디컬 소설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으나 중간이 넘도록 의학소설이라는 느낌은 오지 않았다. 결국 다 읽고 나서야 SF소설이라는 것을 알았다. 항상 써 왔던 메디컬 소설을 벗어나 왜 공상과학소설류를 썼는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잠수정을 타고 가던 페리사장과 수잰, 도널드는 갑작스런 잠수정의 고장(지하세계의 의도적인)으로, 잠수부인 리처드와 마이클은 갑작스런 해저의 화산폭발로 인해 지하세계로 가게 되는데, 이곳에는 제1세대 인간들이 인터테라라는 제국을 건설하여 살고 있는 낙원 그 자체이지만, 납치된 주인공들은 완벽함에서 오는 따분함, 무미건조함 등으로 싫증을 내게 되고, 인터테라가 지상세계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해양학자인 수잰을 통해 자신들의 제국이 안전한가를 확인하기 위해 모두를 납치한 사실을 알고는 인터테라를 탈출하기로 한다.

200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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