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사회팀 기자들이 한 달간 ‘빈곤 노동’의 현장인 서울 갈빗집과 인천 감자탕집, 서울의 한 대형마트, 경기도 마석 가구공장, 안산 난로공장에 ‘위장취업’하여 경험한 일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법정 최저임금은 시급 4,000원(2010년은 2.75% 인상된 4,110원) 으로 하루에 14시간 이상, 주말 휴일 없이 일해도 한 달에 겨우 130 ~ 140만원을 받을 뿐인, 더하여 시간외 근무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아도 항의하지 못하고 주는 대로 받고, 그나마도 그런 사실을 모르고 사는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부제에서 보듯 비정규직들은 열심히 일해도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다. 돈 쓸 시간이 없어도 방값, 교통비,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저축할 돈이 없이 빈곤의 악순환은 계속 이어진다.
"최저임금 떼먹고도 업주가 웃는 나라"는 9월 7일자 경향신문 1면 톱 기사이다. 힘과 돈이 있는 자들이 더 잘사는 공정한(?) 나라 대한민국! 정말로 좋은 나라입니다. 푸하하
2010. 09.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