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튼씩이 2010. 9. 28. 13:45

 


 

저자는 우리나라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삼성 재판 결과를 보면서 “정의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 정의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르는 생각은 이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일개 기업이 정계, 언론계, 사법부 등 온 나라 구석구석에 손을 뻗쳐 휘저을 수 있는지 답답한 마음에 가슴 한 구석이 휑하니 뻥 뚫린 기분이 들었다. 책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다.

 

 

2010. 0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