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삼성을 생각한다 2

튼씩이 2010. 10. 7. 13:47

 



 

이 책은『삼성을 생각한다』출간 이후 일어난 일련의 사건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언론은 책을 외면하려 했으며, 이례적으로 모든 일간지-한겨레와 경향신문을 포함하여-가 광고를 거부했다. 일간지 뿐만 아니라 지하철 무가지와 인터넷포털 등도 광고를 거부했으며, 독자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서 알린 것이 광고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나마 삼성을 깔 수 있었던 한겨레와 경향신문마저도 2년여에 걸친 광고 미게재에 두 손을 들어버려, 이 나라에서는 삼성과 이건희를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이 없다는 사실과 이런 일이 민주사회에서 일어났었다는 현실이 황당하고 어이없을 뿐이다.

 

 

2010. 10.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