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151

함평 국화축제(11.09.)

함평 국화축제 기간이 끝나고 찾은 행사장은 8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축제도 끝나고 평일이어서인지 혼잡하지도 않고 날씨도 화창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중앙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시물과 아직까지 싱싱함을 자랑하는 국화를 볼 수 있었고, 더불어 수생식물관, 다육식물관은 덤으로 보는 눈호강을 누렸다.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 숲,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 자연생태공원(11.09.)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심어진 지 약 350여 년 된 것으로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팽나무 7그루, 느티나무 13그루, 개서어나무 5그루와 푸조나무, 곰솔나무, 회화나무와 개잎갈나무 각 1그루가 있다. 붉가시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 섬들과 남해안 지방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내륙지방에서는 함평군 함평읍이 자생지대이다. 목재가 단단하고 붉은 빛을 띠고 있어 이용도가 높은 편이며, 붉가시나무라는 이름은 그 목재가 붉다고 하는데서 연유하였다. 나무의 나이는 200년 정도로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붉가시나무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제110호..

양지 은이성지, 여주 도자세상(11.05.)

은이성지는 1836년 1월 13일, 프랑스 선교사로서는 최초로 조선에 입국한 모방 신부가, 그 해 4월 경 이곳을 방문하여 당시 15세인 소년 김대건에게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으로 세례성사와 첫 영성체를 주고, 신학생으로 선발한 곳이며, 사제가 된 후 조선으로 입국하여 사목활동 시 본당 역할을 한 곳이다. 은이 마을은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모여 살게 되면서 형성된 교우촌으로서, 은이(隱里)란 글자 그대로 ‘숨어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은이성지 김가항 성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8월 사제 서품을 받은 상해의 성당을 복원한 건축물이다.

통영 연대도, 만지도(08.26.~27.)

한여름의 더위가 한풀 꺽일 무렵 연대도에 놀러 갔다. 입추와 처서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통영 달아항에서 배를 타고 연대도항에 내렸다. 연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만지도에 갈 수 있어 일석이조(?) 달아항 배 안에서 바라본 바다 배에서 바라본 연대도(왼쪽)와 만지도(오른쪽), 출렁다리로 건널 수 있다. 연대도에서 만지도 쪽으로 가는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조그마한 물놀이 장소. 물이 엄청 깨끗하다. 물이 깨끗함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만대도 나무다리 산책로 만대도에서 본 연대도 방향 출렁다리 만지도 명물(?)이라는 200년 된 해송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날은 덥고 신발은 불편하고 반바지에 고생만...... 욕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욕지도 이틀 동안 섬..

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08.16.)

정말 오랜만에 야구장에 왔다. 입추와 말복이 지났는데도 불볕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할려고 조금 일찍 야구장에 도착했다. 다행스럽게도 자리(중앙 테이블석)에는 그늘이 져 더위는 조금 가라앉은 듯하다. 키움과의 주중 2차전으로, 선발투수는 이의리와 정찬헌이다. 이의리가 볼질만 안하면 이길 수 있을거라는 예측이 들어맞았고, 경기는 13:3으로 기아가 이겼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왔는데 경기도 이겨 즐거웠다. 7월의 감독상 - 김도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