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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대한민국 사회의 대립과갈등의 진폭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 가운데하나는 바로 쓰레기 정보와 가짜 뉴스에 휘둘리는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시민과 대중의 각성은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또한 헌법에 보장되어있다. 그러나 나쁜 의도로 퍼뜨리는 지식과 정보의습득에 매몰되어 그것을 근거로 인식할 때문제가 심각해진다.-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우리 사회의 큰 병폐가이른바 쓰레기 정보와 가짜 뉴스입니다.더 큰 문제는 그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다는사실입니다. 여기에 더해 가짜를 열심히 퍼나르는 것을업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우리 사회의기본 자산인 신뢰를 멍들게 하는 일입니다.이제야 말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더 멍..

88번 버스의 기적 - 프레야 샘슨

출판사 리뷰8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집도, 직장도 잃은 채 런던에 막 도착한 리비는 88번 버스에서 노신사 프랭크를 만나 그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88번 버스에서 리비와 꼭 닮은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프랭크. 일생일대의 용기를 내 데이트를 신청했으나 그녀가 전화번호를 적어 건네준 버스 티켓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화가가 되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대에 진학했다는 그 당찬 여자의 이야기가 프랭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그날 나눈 대화를 계기로 프랭크 또한 가슴에 묻으려 했던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첫사랑을 60년 동안 잊지 못해 매일같이 88번 버스에 올라 재회를 꿈꾼다는 이야기..

2024년 우리말 사랑꾼에 글꼴 개척자 석금호 산돌 전 의장 등 3명

2024년 우리말 사랑꾼, 우리말 해침꾼 선정  - 우리말 사랑꾼에 글꼴 개척자 석금호 산돌 전 의장 등 3명  - 우리말 해침꾼은 ‘에코델타동’ 추진한 부산 강서구청장 김영찬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사랑꾼으로 석금호 전 산돌 의장, ,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 등 셋을, 우리말 해침꾼으로 김영찬 부산 강서구청장을 뽑았다.  석금호 산돌 전 의장은 한글 글꼴의 대표적인 개척자로서, 1984년에 글꼴 전문 기업인 산돌을 세우고 최근까지 1천여 종에 이르는 글꼴을 개발, 보급해왔다. 초중고교에 무료로 글꼴을 배포하여 어린 시절부터 한글의 멋을 체험하도록 도왔고, ‘산돌 구름’이라는 온라인배급망을 만들어 글꼴의 산업화에도 앞장섰다.  ..

(얼레빗 제5006호) 오늘 개천절, 단군을 교조로 받드는 ‘대종교’

“대종교(大倧敎)는 삼신일체(三神一體) ‘한얼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 한배검을 교조(敎祖)로 받드는 한국 고유의 종교다. 대종교의 '대종(大倧)'은 하느님이란 뜻이다. ‘대(大)’는 ‘천(天)’에 속하며 우리말로 ‘한’이다. ‘종(倧)’은 신인 종자(字)로 순우리말로 ‘검' 또는 ‘얼’로 표현할 수 있다. 한얼님이 사람으로 변화해서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오신 분이 바로 신인(神人)이다. 한얼님이 지상에 내려오심은 세상을 크게 널리 구제(弘益人間 理化世界)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은 서기전 2333년, 곧 단군기원 원년에 국조 단군이 첫 배달나라(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세웠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한 제4356돌 개천절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은 한국의 민족종교 대종교 누리집에 있는 대종교 소개글인..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살아있다는 것은그 시간들을 통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그 변화는 '나아짐'일 수도 있고 '나빠짐'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들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한다고 할 때 그 사람이나 그 일을 궁금해하기보다그 일을 하면 돈을 얼마나 버는가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돈'은 필요하고 중요합니다.그러나 그 돈이 사람을 좋아지게도 하고나빠지게도 합니다. 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가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돈도 명예도 잃고 삶 전체가부정 당하는 능멸을 겪기도 합니다. 돈은 필요하고 또중요하지만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그의 ..

(얼레빗 제5005호) 광해군의 총애를 받은 김개시, 비선실세였다

“김개시는 친척 딸의 남편인 ‘정몽필’을 양자로 삼아, 뇌물 챙기기와 백성을 수탈하도록 했다. 또 김개시는 밤낮으로 정몽필과 방에 틀어박혀 음란한 행동을 일삼았고, 국정농단과 매관매직 같은 온갖 악한 짓을 함께 저질렀다.” 이는 펴낸이를 알 수 없는 책으로 조선시대 야사와 잡록을 모아놓은 《대동야승(大東野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김개시는 조선후기 제15대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권세를 누린 궁녀인데 민첩하고 꾀가 많았으며, 이를 배경으로 국정에 관여하여 권신인 대북(大北)의 영수 이이첨(李爾瞻)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윤선도(尹善道)ㆍ이회(李洄) 등이 여러 차례 상소하여 잘못을 지적하였으나, 도리어 그들이 유배되고 말았지요.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이 일어..

내가 나를 의심하면

내가 나를 의심하면데카르트는 말한다."내가 내 영혼의 존재를의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의심하고 있는나 자신을 의심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나 자신이 의심하고 있음을 의심한다면,나는 실제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이 사실만은 의심할 수 없다."- 위저쥔의 《하루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중에서 -* 아리송하게 들리는 글입니다.이 글을 읽으면서 "걱정을 해서 걱정이없어진다면 걱정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 없겠네"라는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영혼의 존재이므로 의심의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실이 의심된다면 이미의심의 존재가 되고 맙니다. 자신을 의심하면타인도 의심합니다. 의심하면사랑도, 치유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