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창 5

명기 매창의 아름다운 한시 – 매창, 「청계」

명기 매창의 아름다운 한시 – 매창, 「청계」 아름다운 뜰에 배꽃은 피고 두견새 우는 밤이어라 瓊苑梨花杜鵑啼 뜰에 가득 쏟아지는 달빛은 처량하기만 하구나 滿庭蟾影更凄凄 그리운 님 꿈에서나 만나볼까 했지만 잠마저 오지 않고 想思欲夢還無寢 매화 핀 창가에 기대서니 새벽 닭 우는 소리만 들리누나 起倚梅窓聽五鷄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의 하나로도 불리는 매창(梅窓)이 지은 「청계(聽鷄)」 곧 ‘닭 울음소리를 들으며’라는 시입니다. 달빛이 가득 쏟아지는 봄밤, 꿈속에서나마 님을 만나보려 했지만 잠은 안 오고 매화 핀 창가에 기대서니 새벽 닭 울음소리만 처량합니다. 시인 유희경과의 가슴 시린 사랑이 매창의 시 한 편에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매창은 전라북도 부안의 명기(名妓)로 시와 가무에 능했..

8월 24일 - 매창과 허균의 순수한 우정을 기립니다

아름다운 글귀는 비단을 펴는 듯하고 밝은 노래는 구름도 멈추게 하네 복숭아를 훔쳐서 인간세계로 내려오더니 불사약을 훔쳐서 인간 무리를 두고 떠났네 부용꽃 수놓은 휘장엔 등불이 어둡고 비취색 치마엔 아직 향내가 남아 있는데 이듬해 작은 복사꽃 필 무렵 누가 설도의 무덤 곁을 ..

5월 4일 - 효 되새기기 넷, 효성 깊은 대문장가 유희경

유희경(劉希慶, 1545~1636)은 13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는데, 어린 나이에 홀로 흙을 날라다 장사지내고 3년간 여막살이를 하며 3년상을 마쳤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병으로 앓아누운 어머니를 30년간이나 모신 효자였지요. 여막살이를 할 때 마침 수락산 선영을 오가던 서경덕의 ..

(얼레빗) 3282. 배꽃이 떨어질 때, 매창의 “이화우 흩날릴 제”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5. 6. 전북 부안군 부안읍 매창공원에 가면 전라북도 기념물 제65호 “이매창묘(李梅窓墓)”가 있습니다. 조선 중기의 서녀로 태어난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의 하나로 불리는 매창(李梅窓, 조선 선조 때의 여..

(얼레빗) 3248. 명기 매창의 아름다운 한시 “청계(聽鷄)”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3.. 21 瓊苑梨花杜鵑啼 아름다운 뜰에 배꽃은 피고 두견새 우는 밤이어라 滿庭蟾影更凄凄 뜰에 가득 쏟아지는 달빛은 처량하기만 하구나 想思欲夢還無寢 그리운 님 꿈에서나 만나볼까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