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서옥도 3

흐드러진 매화 속 서재에서 벗을 기다리노라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2. 2. 조선시대 사람들은 매화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선비들이 동지부터 입춘까지 “구구소한도”에 매화 91송이를 그려가며 봄을 기다렸는가 하면 심지어 퇴계 이황은 평생 동안 매화만 ..

겨울 눈과 봄의 꽃은 모두 참이 아닌 것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 5. 昨冬雪如花 지난 겨울 꽃 같던 눈 今春花如雪 올 봄 눈 같은 꽃 雪花共非眞 눈도 꽃도 참(眞)이 아닌 것을 如何心欲裂 어찌하여 마음은 미어지려 하는가. 위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옥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