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남대문은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숭례문을 남대문으로 바꾼 이름이다. 숭례문의 ‘례’의 뜻은 ‘예의’라는 뜻이다. 일본은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를 당연히 낮춰부르고 싶었을 것이다. 숭례문은 일본인들이 남대문으로 강제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성문의 이름을 바꿔버린 것이다.” 한 블로그에 있는 글입니다. 사실일까요? 하지만 “남대문”이란 말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 아닙니다. ▲ “정남(正南)은 숭례문(崇禮門)이니 속칭 남대문”이라고 기록된 《태조실록》 5년(1396) 9월 24 내용(오른쪽), 선조가 유성룡에게 묻는 “경성(京城) 사람인가”라고 묻는 《선조실록》 30년(1597년) 1월 27일 기록 “정북(正北)은 숙청문(肅淸門), 동북(東北)은 홍화문(弘化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