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난봉가 3

(얼레빗 4334호) 재미난 가사로 넘치는 서도민요 ‘사설난봉가'

“개야 개야 검둥개야 밤사람보고 짖지 마라 개야 개야 검둥개야 밤사람보고 짖지 마라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슬금 살짝 오신 임을 느닷없이 내달아서 컹컹 짖어 쫓게 되면 야반삼경 깊은 밤에 고대하던 우리 임이 하릴없이 돌아서면 나는 장차 어찌할거나” ▲ 서도민요를 부르는 국가무..

(얼레빗 4079호) 재미난 가사의 서도민요 ‘난봉가’들

한국문화편지 4079호 (2019년 05월 16일 발행) 재미난 가사의 서도민요 ‘난봉가’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7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곱게도 왜 생겼나 무쇠풍구 돌풍구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 내누나 물길러 간다고 강짜를 말고 부뚜막 위에다가 우물을 ..

4월 15일 - 봄바람에 앞집 처녀 시집가고 뒷집 총각 목매러 간다

유지숙 명창의 전통소리극 "향두계놀이" “조개는 잡아서 젓절이고 가는 님 잡아서 정들이잔다.” 이 노래는 서도민요 가운데 ‘긴아리’의 한 대목입니다. 서도민요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를 말하는데 위 가사처럼 재미난 것이 많습니다. 많이 불리는 서도민요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