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5

6월 24일 - 궁중혼례 이야기 둘, 임금과 왕비가 되어보는 궁중혼례

의궤(儀軌)는 조선 시대 왕실 행사의 이모저모를 기록과 함께 그림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화려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왕실의 결혼식, 특히 임금과 왕세자의 혼례의식을 기록한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지요. 이 중 가장 극적인 결혼식 장면을 담은 것이 1759년 66..

6월 23일 - 궁중혼례 이야기 하나, 51살 차이,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어머니가 천한 무수리 출신이지만 극진한 효자로 소문난 영조는 계비 정순왕후와 나이 차이가 무려 51살이 난다는 이유로도 유명한 임금입니다. 1757년, 정비인 정성왕후(貞聖王后)가 승하하자 영조는 부왕인 숙종의 유언에 따라 후궁 가운데서 새 왕비를 책봉하지 않고 1759년 6월 9일 김한..

5월 1일 - 효 되새기기 하나, 소문난 효자 영조

“붓을 잡고 글을 쓰려 하니 눈물과 콧물이 얼굴을 뒤덮는다. 옛날을 추억하노니 이내 감회가 곱절이나 애틋하구나.” 영조는 효성이 지극한 임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 숙빈 최씨소령묘갈(淑嬪崔氏昭寧墓碣)을 직접 썼을 뿐만 아니라 여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기도 했지요. ..

4월 4일 - 암행어사 출두 때 역졸들은 어디 숨어 있다 나오나요

"암행어사 박문수 책을 읽다가 궁금해서요. 암행어사는 백성으로 변장한 역졸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그 수가 많으면 의심을 사기 쉬워 한두 명만 거느린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암행어사 출두야!’ 라고 할 때 역졸들이 벌떼처럼 나오던데 역졸들은 어디 숨어 있었던 건가요?" 참 ..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6호

한국문화편지 3506호 (2017년 03월 02일 발행) 영조임금 어머니 묘소를 그린 소령원도(昭寧園…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06]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52년 동안 왕위에 있었던 영조임금의 어머니는 궁궐 안에서 우물물을 길어 나르던 무수리 최 씨였습니다. 그녀는 임금인 숙종의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