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우리말 다듬기 192

‘태그리스’는 ‘비접촉, 비접촉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태그리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접촉, 비접촉식’을 선정했다.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 등을 사용해, 카드나 정보 인식용 칩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도로 통행료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등을 지불할 때 활용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월 6일(금)부터 11월 8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태그리스’의 대체어로 ‘비접촉, 비접촉식’을 선정했다. *..

‘보어 아웃’은 ‘권태 증후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보어 아웃’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권태 증후군’을 선정했다. ‘보어 아웃’은 직장 업무나 생활이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지루하여 무기력해지거나 의욕을 잃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보어 아웃’의 대체어로 ‘권태 증후군’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코드 커팅’은 ‘유선 해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코드 커팅’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선 해지’를 선정했다. ‘코드 커팅’은 유료 케이블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인터넷 티브이(TV)나 실시간 동영상 재생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구독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코드 커팅’의 대체어로 ‘유선 해지’를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

‘프롭테크’는 ‘부동산 정보 기술’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프롭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부동산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거래나 관리와 같은 부동산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거대자료(빅 데이터), 인공 지능, 암호 화폐 등의 정보 산업 기술을 뜻하며 주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부동산 거래나 부동산 임대 관리 등을 수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프롭테크’의 대체어로 ‘부동산 정보 기술’을 선정했..

‘로컬택트’는 ‘지역 울타리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로컬택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지역 울타리 활동’을 선정했다. ‘로컬택트’는 지역이나 마을 공동체 단위로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 활동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로컬택트’의 대체어로 ‘지역 울타리 활동’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스몰 라이선스’는 ‘소규모 인허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스몰 라이선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소규모 인허가’를 선정했다. ‘스몰 라이선스’는 행정상의 인허가 단위를 세분화해 특정 업무에 대해서만 간소하게 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스몰 라이선스’의 대체어로 ‘소규모 인허가’를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

“대패삼겹살은 크게 패배한(大敗) 삼겹살이 아니에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소책자 형태의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안내서’(총 29쪽, 표지 제외/이하 안내서)를 발간했다. 지난 7월 15일, 문체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문화체육관광부훈령 제427호, 이하 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다양한 번역·표기 방식으로 인한 혼란*과 오역**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만든 이 지침은 지명, 문화재명, 도로명 및 행정구역 명칭, 정거장명, 음식명 등 공공 분야에서 쓰이는 말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표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예) 한강을 Hangang, Han River, Hangang River로 다양하게 표기(올바른 표기법: Hangang Rive..

국회 법제실․법제처․국립국어원 알기 쉬운 법률 함께 만든다

국회 법제실․법제처․국립국어원 알기 쉬운 법률 함께 만든다 - 한글날을 맞아 『알기 쉬운 법률을 위한 일괄개정법률안』 제안 - 국회 법제실(사무총장 김영춘), 법제처(처장 이강섭) 및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제21대 국회에서 맞는 첫 한글날을 맞이하여 서로 힘을 합하여 “알기 쉬운 법률 만들기”를 위한 법률용어 정비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알기 쉬운 법률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일본식 용어, 전문용어, 외국어 등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속 용어나 표현을 알기 쉽게 바꾸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세 기관은 힘을 모아 법률 속 어려운 용어와 표현, 일본식 용어 등을 발굴하고 정비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렇게 선정된 41..

‘공란’은 ‘빈칸’으로, ‘개호’는 ‘간병’으로,법령 속 일본식 용어 알기 쉽게 다듬는다

‘공란’은 ‘빈칸’으로, ‘개호’는 ‘간병’으로, 법령 속 일본식 용어 알기 쉽게 다듬는다. - 법제처․국립국어원, 법령 속 일본식 용어 50개 정비 추진 - □ ‘공란’, ‘두개골’과 같은 일본식 용어를 우리 고유어인 ‘빈칸’, ‘머리뼈’로 다듬고, ‘개호’는 이해하기 쉬운 한자어인 ‘간병’으로 바뀐다. □ 법제처(처장 이강섭)는 일본식 용어가 포함된 총 570개 법령(법률 124개, 대통령령 170개, 부령 276개)을 개정하기로 각 부처와 협의를 끝내고, 6일 국무회의에서 ‘일본식 용어 정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 법제처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우리 법령에서 일본식 용어가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지난해부터 법령 속 일본식 용어 361개를 찾아냈다. 이..

‘사물놀이’와 ‘가야금’을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과 함께 국악계와 공연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요 국악용어 300개에 대한 ‘국악용어 영문 표준 번역 시안(이하 표준 번역 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기반, 우리 국악의 세계화 도모 그동안 국악용어는 번역어의 표준이 없어 국내외 국악 문화공연과 국악 보급 과정에서 다양한 영문 용어가 사용되었고, 이는 우리 국악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외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국악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번역 시안’을 마련했다. ‘표준 번역 시안’은 국악용어 전체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추어 적고 그 뒤에 용어의 속성을 가리키는 말을 영어로 덧붙여 설명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