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43호) 정조임금, 왜 정민시에게 칠언율시를 써주었을까?

튼씩이 2018. 1. 31. 09:23

한국문화편지

3743호 (2018년 01월 31일 발행)

정조임금, 왜 정민시에게 칠언율시를 써주었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43]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남 진주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정조임금의 글씨가 있습니다. 보물 제1632-1호 “정조어필-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正祖御筆-?提學鄭民始出按湖南)”이 그것인데 1791년 2월에 정조가 호남으로 부임하는 정민시(鄭民始, 1745~1800)를 위해 지어 써준 행서 칠언율시입니다. 짙은 분홍 비단에 금니(金泥, 금가루를 아교에 개어 만든 물감)와 은니(銀泥, 은가루를 아교에 개어 만든 물감)로 모란, 박쥐, 구름무늬 등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는 것이며, 세로 75.2㎝, 가로 159.0㎝의 크기지요. 정조는 “정성 어린 이별자리 여러 순배 돌았는데, 그대 보내는 명일에 동작진(…
목숨 걸고 직언하다 죽임을 당한 ‘홍귀달’
세련되고 화려한 무늬의 “잔과 잔받침 모음”
고려 전기 원(院)이 있었던 <파주 혜음원터(惠蔭院址)>
모두가 하나 되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지신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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