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45) 모레는 입춘, 우리의 마음에도 입춘축을 붙여 볼까?

튼씩이 2018. 2. 2. 10:19

한국문화편지

3745호 (2018년 02월 02일 발행)

모레는 입춘, 우리의 마음에도 입춘축을 붙여…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45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舊疾巳隨殘盡 묵은 병은 이미 겨울을 따라 사라지고 休祥遠早春生 경사로운 징조는 이른 봄을 좇아 생겨나네 眼如明鏡頭如漆 거울같이 맑은 눈, 옻칠같이 검은 머리 最是人間第一榮 이것이 인간의 첫째가는 영화라네 위 글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인 우성전(禹性傳, 1542~ 1593)이 쓴 《계갑일록(선조 16년, 1583년》에 나오는 글로 입춘첩을 소개한 것입니다. 이틀 뒤면 24절기가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지요. 선비들이 동지 때부터 그린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가 완성되면서 드디어 기다렸던 봄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입춘 무렵의 세시풍속으로는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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