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56호) 복조리는 사라고 하되 임 건지는 조리는 없구나

튼씩이 2018. 2. 19. 15:00

한국문화편지

3756호 (2018년 02월 19일 발행)

복조리는 사라고 하되 임 건지는 조리는 없구나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56]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네 민속품 가운데는 쌀을 이는 도구로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엮어 만든 ‘조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에서 설날 새벽에 사서 벽에 걸어두는 것을 우리는 특별히 ”복조리“라 합니다. 복조리는 있던 것을 쓰지 않고 복조리 장수에게 산 것을 걸었는데 일찍 살수록 길하다고 여겼지요. 따라서 섣달그믐 자정이 지나면 복조리 장수들이 “복조리 사려.”를 외치며 인가 골목을 돌아다니고, 주부들은 다투어 복조리를 사는 진풍경을 이루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월 초하룻날 새벽에 복조리 장수가 집집마다 다니며 복조리 1개씩을…
무술년(435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과거에 급제했다면서요?” 마침형 세배 인사
아들을 낳는다고 ‘다산채’라고도 불렀던 무
군관 나신걸의 절절한 아내 사랑 한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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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435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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