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74호) 완벽한 아름다움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

튼씩이 2018. 3. 15. 08:09

한국문화편지

3774호 (2018년 03월 15일 발행)

완벽한 아름다움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74]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죽순은 5월에 움이 트기 시작하여 비가 오면 하루 1미터나 자라기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쑥쑥 자라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죽순의 한자어 순(筍)은 중국어 발음이 손(孫)과 같아 자손을 뜻하기도 하여 동양의 옛그림에서는 축하나 비손하는 의미로 자주 쓰이기도 했으며, 상형 청자의 소재로도 사랑 받았습니다. 죽순이 상형 청자의 소재로 쓰인 예로는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 제1931호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도 있습니다. 이 주전자는 죽순모양의 몸체에 대나무 가지를 본뜬 손잡이와 귀때부리(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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