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80호) 일제강점기, 여자 직업의 하나였던 전화 교환수

튼씩이 2018. 3. 23. 07:17

한국문화편지

3780호 (2018년 03월 23일 발행)

일제강점기, 여자 직업의 하나였던 전화 교환수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80]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모시모시 남방! 남방!”(‘여보세요, 몇 번입니까’의 일본말)하고 날마다 아츰브터 밤까지 몸에는 검정 사무복을 입고 귀에는 수화긔(受話機)를 끼고 신호의 뎐등불이 반적어릴 때마다 어엽븐 소리로 물으며 뎐화 가입자와 가입자 사이에 말을 할 수 잇도록 중매하여 주는 것이 교환국 교환수 즉책임니다. 이 직업도 남이 알기에는 감안히 안저서 번호방 뭇고 얼른 그 번호에 대여주는 것이라 그닥지 어렵지 안케 생각할는지 모르나 그러나 이 직업도 방송국의 『아나운써』 와 가티 쉬운 듯 하면서도 남모를 고통과 설흠이 잇는 것임니다.“ 위는 일제강점기 잡지 《별건…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승 <남해 금산>
오늘은 아장아장 봄볕이 걸어오는 춘분
산수유 노오랗게 핀 계절, 산수유차를 마셔볼까?
가죽신을 만드는 장인 ‘화혜장(靴鞋匠)’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고려 말 행촌 이암 친필 서첩 2점 발견·공개 문화재급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조맹부체를…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고려말 명문거족이자 최고의 명필인 행촌(杏村) 이암(李?, 1297~1364)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최근 고려말…
독도 암각 글자의 분석과 영토 인식 <3>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사진 46) 서도 물골 주변에 영어로 ‘STOP’ 글자를 새겼는데, 영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상주 하였던 듯하다. (위치 자…
미주 독립운동과 이민사 모든 것, 민병용의 손 안에 [대담] ‘LA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을 만나다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40여 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언론인으로, 저술가로 미주 이민 역사의 산 증인으로 바쁘게 살아온 로스앤젤…
[포천일기]<7>'비트'로 담그는 핑크빗 물김치와…
무술년(435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화주당(化主堂)의 역사와 유래 (1)
2천년 역사의 우리말 땅이름이 사라진다
오늘은 3ㆍ1만세운동의 도화선 도쿄 2ㆍ8독립선언…
항일독립선언서의 효시가 된 "대한독립선언" '99주년…

토박이말 시조

더보기
[토박이말 시조 356] 봄 안개
[신한국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국악 속풀이

더보기
김진무, 마당놀이 무대를 휘어잡는… [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359]
[신한국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퉁소신아우 보존회>…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매화를 사랑한 신라계 문인, 스가… [맛있는 일본이야기 436]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학자이자 문인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수원화성박물관, '전통 닥종이 공예' 작…
섬네일
독일과 벨기에에 울려 퍼지는 한국 풍류…
섬네일
전라도 천년의 역사, 문화재로 읽는다!
섬네일
'남사당 상설공연' 확 바뀐 내용, 3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