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48호) 중국인들, 비린내로 고려인 알아봤다

튼씩이 2018. 6. 27. 21:41

한국문화편지

3848호 (2018년 06월 27일 발행)

중국인들, 비린내로 고려인 알아봤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48][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번 중국 군사 십만 명이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머물렀는데, 풍속이 달라서 서로 비웃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회를 즐겨 먹는데 중국인들은 침을 뱉으며 더럽게 여겼다. (중간 줄임) 우리나라 사람이 밤에 어두운 방에 앉아 있으면 중국인이 대문 밖에서 들어와 냄새를 맡으면서 “‘고려인이 있는 게 분명하군.’ 하는데, 이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물고기를 즐겨 먹어, 비록 스스로 비린내를 맡을 수 없지만 비린내가 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지은 한국 최초의 야담집(…
오늘은 김구 선생, 경교장에서 암상당한 날
경복궁 수정전은 세종 때 집현전이었던 자리
고종의 야참 먹거리였던 냉면, 살빼기에 좋아
세상에 도둑이 날뛰지만 나는 걱정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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