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49호) 비례와 무늬가 아름다운 “상감연화문 편병”

튼씩이 2018. 6. 28. 10:14

한국문화편지

3849호 (2018년 06월 28일 발행)

비례와 무늬가 아름다운 “상감연화문 편병”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49][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구에 있는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가면 보물 제268호 “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 (粉靑沙器 象嵌蓮花文 扁甁)”이 있습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상감청자가 쇠퇴하면서 백자와는 다른 형태와 무늬, 구도를 가진 매우 독특한 도자기입니다. 높이 19.1㎝, 아가리 지름 5.7㎝, 밑지름 10㎝인 이 병은 일정하게 무늬를 찍는 인화문과 표면에 백토를 씌우는 분장법을 쓴 것을 빼면, 고려청자와 다를 바 없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이 편병의 모양은 배 지름이 높이보다 길어서 양감이 있고 둥급니다. 편병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만들어졌지만 이러…
중국인들, 비린내로 고려인 알아봤다
오늘은 김구 선생, 경교장에서 암상당한 날
경복궁 수정전은 세종 때 집현전이었던 자리
고종의 야참 먹거리였던 냉면, 살빼기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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