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58호) 일심(一心) 두 글자 담고 있는 조선시대 수결

튼씩이 2018. 7. 11. 10:15

한국문화편지

3858호 (2018년 07월 11일 발행)

일심(一心) 두 글자 담고 있는 조선시대 수결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58][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은 은행에 가도 도장 대신에 서명 곧 사인(sign)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조선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수결(手決)이 있었는데 수결은 주로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증명이나 확인을 위하여 문서의 자기 이름이나 직함 밑에 도장 대신 붓으로 글자를 흘려 쓰는 일이나 그 글자를 이르던 것입니다. 그런데 수결은 주로 ‘일심(一心)’ 두 글자를 담고 있습니다. 곧, 수결의 특징은 ‘一’자를 길게 긋고 그 위아래에 점이나 동그라미 따위 기호를 더하여 자신의 수결로 정하는 것으로, ‘일심’ 2자(字)를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이는 결제를 하는데 있어서 오직 한마음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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