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56호) 고경명, 아비는 자식을 깨우쳐 의병을 일으키자

튼씩이 2018. 7. 9. 14:57

한국문화편지

3856호 (2018년 07월 09일 발행)

고경명, 아비는 자식을 깨우쳐 의병을 일으키자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56][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명은 글귀나 외며 사리에 어둡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선비로서 병법에는 문외한인데 이렇게 무대에 올라 망령되이 대장으로 추대되니 이미 흐트러진 군사의 마음을 수습하고 여러 동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까 두렵다. 그러나 오직 마땅히 피를 뿌리고 진군한다면 조금이나마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이달 11일 군사를 일으키기로 하였다. 우리 도내의 모든 사람들은 아비는 그 자식을 깨우치고 형은 그 동생을 도와 의병을 규합하여 함께 일어나자.” 이는 《선조수정실록》 선조 25년(1592년) 7월 9일(음력 6월 1일) 기록에 나온 것으로 고경명…
마을 사람들이 하나되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
한강에 맨 처음 놓인 한강철교, 올 118살 돼
손가락으로 그린 거친 그림 지두화(指頭畵)
서해의 해금강 “두무진”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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