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88호) 경복궁의 위용을 그린 <빼앗긴 궁궐의 봄>

튼씩이 2019. 1. 9. 10:22

한국문화편지

3988호 (2019년 01월 09일 발행)

경복궁의 위용을 그린 <빼앗긴 궁궐의 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8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중앙박물관에는 그림과 붓글씨에 뛰어난 선비 출신의 화가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의 그림 〈백악춘효(白岳春曉) - 빼앗긴 궁궐의 봄, 등록문화재 485호〉가 있습니다. 세로로 길게 그린 이 그림은 당당하게 보이는 백악산이 솟아 있고, 그 아래 어스름하게 펼쳐진 안개 아래 우거진 수풀 속으로 경복궁의 전각들이 나타납니다. 전각 앞에는 광화문이 보이고, 광화문 앞으로 육조거리가 있으며 가장 아래쪽에는 해태상들이 경복궁을 수호하듯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린 1915년은 일제가 물산공진회(物産共進會)를 경복궁에서 연다는 명목으로…
87년 전 오늘 이봉창 의거 일어난 날
책 읽기, 성현의 이치를 깨닫는 것
수염ㆍ송곳니ㆍ비늘의 용머리 붓꽂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띠집에 머문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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